
영화 ‘1987’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죄와벌’을 뒤늦게 제치고 나니 이번에는 막강한 디즈니X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등장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박스오피스 1위는 ‘1987’이 차지했다. 지난 8일 역전에 성공해 정상에 오른 이 작품은 3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0일 16만 관객이 관람한 ‘1987’의 누적관객수는 461만명이다.
2위부터 6위까지도 순위 변동이 유지됐다. 2위 ‘신과함께’는 14만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1197만명. 이미 역대 박스오피스 12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을 넘어선 ‘신과함께’는 차곡차곡 관객을 쌓으며 11위 ‘택시운전사’(1218만명)를 향해 달리고 있다.
3위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4위 ‘페르디난드’는 각각 7만3천명과 2만3천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누적관객수는 113만명이며 ‘페르디난드’의 누적관객수는 43만명이다.
5위 ‘위대한 쇼맨’은 2만2천명이 관람했다. ‘위대한 쇼맨’의 누적관객수는 113만명이다. 6위 ‘강철비’는 1만5천명이 선택했다. 누적관객수는 439만명이다.
한편, 11일 오전 7시 2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신작 ‘코코’가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전날부터 줄곧 1위를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코’는 32.3%의 예매율을 보이며 박스오피스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