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름의 벽 넘지 못해”…정가은, 결혼 2년만에 이혼 (전문)

입력 2018-01-26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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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벽 넘지 못해”…정가은, 결혼 2년만에 이혼

다름의 벽의 높았다. 부수기도 어려웠고, 넘기도 힘들었다.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정가은의 이야기다.

정가은의 소속사 더블브이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두 사람은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모든 분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일반인 사업가와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같은해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가정을 꾸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결혼 2년 만에 다름을 인정하고 부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대신 아이는 정가은의 맡아 키운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에서 다시 방송인 정가은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소속사는 그런 정가은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정가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브이(구 티핑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의 이혼과 관련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숙려기간을 걸쳐 법적인 절차 역시 마친 상황이며,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연을 잘 지켜가고 싶었지만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선택이니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정가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모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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