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연계에 따르면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에쿠우스’가 끝나면 제작사를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각각 내달 15일, 29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수현재컴퍼니의 ‘수현재’는 1990년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조재현의 형의 이름인 ‘조수현’과 본인의 이름을 합쳐 지은 것이다. 수현재씨어터와 함께 2014년에 문을 연 수현재컴퍼니는 ‘그와 그녀의 목요일’, ‘리타’, ‘엘리펀트송’, ‘에쿠우스’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어왔다.
한편, 조재현은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을 통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