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에 보답…‘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내한 확정

입력 2018-03-28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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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랑에 보답…‘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내한 확정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션 베이커 감독이 내한을 확정했다.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션 베이커 감독이 한국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3월 7일 국내 개봉 당시, 개봉 축하 영상을 통해 “조만한 한국에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던 션 베이커 감독이 한국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한을 확정한 것이다. 보통 영화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개봉 전 내한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향해 보내주는 한국 관객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아 팬들과 마주하기 위해 내한을 결정했다.


션 베이커 감독의 내한 소식은 ‘플프’ 열풍의 중심에 서있던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션 베이커 감독과 그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션 베이커 감독에게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흥미롭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스페셜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여기에 ‘플로리다 프로젝트’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장기 흥행하는데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N차 관람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션 베이커 감독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천재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No.1’을 포함 수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최고의 영화로 꼽은바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션 베이커 감독은 런던비평가협회 감독상 수상, 인디스피릿 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전 세계 평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션 베이커 감독은 윌렘 대포에게 인생 캐릭터 ‘바비’로 연기 인생의 정점을 맞이하게 했다. 윌렘 대포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출연 이후 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평생공로상) 수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미국 3대 메이저 비평상을 석권하는 등 놀라운 성취를 이뤄냈다.

4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한국을 찾는 션 베이커 감독의 내한 상세 스케줄은 추후 ‘플로리다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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