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2일 MBC는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와 검찰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1월8일부터 3월22일까지 전 경영진의 블랙리스트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다. 이에 따르면 아나운서 블랙리스트의 경우 ‘강성’, ‘약강성’, ‘친회사적’ 등 3개 등급으로 성향을 분석해 문건을 작성했고, 실제 이를 반영해 인사발령이나 업무 배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4년 10월에는 78명의 명단을 담은 ‘방출대상자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MBC는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관련자 2명과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관련자 4명에 대한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