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은 ‘미워도 사랑해’ 후속작으로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욱은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과감히 사표를 내고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출판업에 뛰어든 인물로, 강하늬와 이웃집에 살며 그녀의 든든한 사업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는, 청년사업가 ‘박도경’ 역을 맡았다. 특히, ‘내일도 맑음’ 어수선, 이현석 공동연출은 이창욱과 전작 ‘내마음 꽃비’에서 이미 감독과 주연배우로 맞춰본 바가 있어, 이번 작품에서 더욱더 환상 호흡과 시청률을 기대하게 한다.
이창욱은 “‘이번 작품 함께 하자’는 감독님의 연락에 여러 고민하지 않고 바로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고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소 긍정적 사고를 가지려 노력하는 부분에서 박도경과 많이 닮았다. 시청자 여러분께 밝고 긍정적인 희망 에너지를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S2 ‘내 마음의 꽃비’를 통해 아침드라마계의 아이돌로 떠오른 이창욱은 지난해 연말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최근 SBS 미니시리즈 ‘이판사판’에서 성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판사 ‘정채성’역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