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투 스페인’ 스페인 매력 담은 일러스트 포스터 공개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인텔리전트 듀오의 유쾌한 미식여행기 ‘트립 투 스페인’이 지중해의 느낌이 물씬 나는 매력적인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트립 투 이탈리아’‘트립 투 잉글랜드’에 이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의 가장 유쾌한 만남 ‘트립 투 스페인’이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트립 투 스페인’은 영국 대표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산탄데르부터 말라가까지 스페인 전역을 여행하며 음식과 인생, 사랑에 대한 유쾌한 수다를 펼치는 신개념 인텔리전트 미식여행기.

이번에 공개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작업해 큰 인기를 끈 손은경 작가와 함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러스트 포스터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스페인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하몽을 와인과 함께 먹고 있는 순간을 담아냈다. 식사를 하는 그들의 뒤로 보이는 지중해의 반짝이는 물결과 맑은 날씨, 푸르른 나무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적지의 모습은 여행을 즐기고 있는 두 남자의 행복한 순간을 완벽하게 포착해내었다. 스페인의 알짜배기 매력만을 가득 보여주는 일러스트 포스터는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 정도로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트립 투 스페인’은 영국과 이탈리아에 이은 세 번째 ‘트립’ 시리즈로 유럽영화계의 거장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과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의 케미 넘치는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되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트립 투 스페인’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여행지 스페인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한 ‘트립 투 스페인’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