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제 주연 가족 영화 ‘홈’ 5월 30일 개봉 확정

입력 2018-05-08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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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제 주연 가족 영화 ‘홈’ 5월 30일 개봉 확정

열네 살 소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기적 같은 행복을 그린 ‘홈’이 5월 30일 개봉일 확정과 함께 본편의 행복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족의 달 끄트머리, 5월 30일로 개봉일을 확정하며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홈’이 본편의 행복과 감동이 뿜뿜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홈’은 열네 살 어린 소년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성장 드라마. ‘우리들’(2016), ‘용순’(2017)를 제작한 아토ATO의 세 번째 작품으로, 단편 ‘북경 자전거’(2014)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 김종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 등에서 소지섭, 강동원 아역으로 등장, 닮은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보여준 배우 이효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캐스팅 단계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홈’의 메인 예고편은 열네 살 소년 준호의 행복했던 한때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준호가 이부동생 성호와 떡볶이를 먹거나 엄마, 성호와 셋이서 나란히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이별이 찾아오고, 엄마도, 성호도 떠나버린 집에서 준호가 홀로 우두커니 서 있는 장면은 준호가 느낄 막막함과 외로움을 오롯이 전달하며 보는 이의 가슴을 애잔하게 만든다. 그때 기적처럼 손을 내밀어준 성호와 성호의 친아빠 원재, 그리고 원재의 딸 지영. 아들처럼 챙겨주는 원재나 준호를 친형, 오빠처럼 따르는 아이들 등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주는 행복과 안정감에 준호가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은 관객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할 예정. 그러나 세상의 끝에서 찾은 이 행복마저 위기에 처하면서, “같이 살고 싶어…”라는 대사에 담긴 준호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기를 함께 바라게 된다.

본편의 행복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홈’은 5월 30일 개봉해 극장가를 행복으로 가득 물들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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