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뵈는 게 없었지”…‘1%의 우정’ 안정환vs최용수, 과거 폭로전

입력 2018-05-11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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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는 게 없었지”…‘1%의 우정’ 안정환vs최용수, 과거 폭로전

KBS 2TV ‘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가 ‘리얼’한 현실 친구의 앙숙 케미를 예고한다. 특히 국가대표 라이벌시절 비화를 폭로한다고 했다.

‘1%의 우정’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이 가운데 12일 방송에서는 ‘1%의 우정’을 통해 우정 만들기에 성공한 안정환·배정남이 서로의 절친을 소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4각 우정 쌓기를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정환은 축구선수 현역 시절의 절친이자 세기의 라이벌이던 FC서울 전 감독 최용수와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라이벌.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리얼한 절친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는 “안정환 은근히 깐족거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계란을 까주는 안정환을 보고 “반지의 제왕이 계란도 까주고 나올 만 하네”라며 안정환을 쥐락펴락해 배정남-한현민을 얼어붙게 했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여자친구와 너무 전화를 해서 낯부끄러웠다”며 안정환의 연애사까지 폭로해 안정환을 좌불안석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용수와 안정환은 함께 축구 선수로 현역 활동을 함께 했던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더욱 살벌한 폭로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최용수는 “안정환은 발목만 까딱까딱 썼다”며 안정환의 축구 실력을 디스하는 한편 “그 때 스타여서 눈에 뵈는 게 없었지”라며 당시 스타 병에 걸렸던 안정환을 폭로해 안정환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 또한 “(내가 넣은 그 골을)’그 때 내가 넣었어야 했는데’고 생각한 적 있지?”라며 도발해 최용수를 발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안정환·최용수는 더욱 살벌한 디스전으로 배정남·한현민은 물론 스튜디오의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해 이들의 리얼한 ‘절친 앙숙 케미’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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