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깜짝 손님으로 공효진이 등장했다.
이날 엄지원은 이틀 연속 스페셜 DJ로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엄지원의 절친 공효진이 동반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공효진의 등장에 한 청취자는 '머리 작은 애, 옆에 머리 작은 애, 옆에 머리 큰 애'라면서 DJ 김태균을 놀렸다.
엄지원은 "할리우드에서는 얼굴이 큰 배우가 스크린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고 해서 멋지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문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위로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머리가 비교적 큰 배우랑 촬영하면 좀 편하지 않느냐"고 궁금해했다.
공효진은 "훨씬 좋다"면서 "얼굴이 정말 작다고 생각한 배우는 김수현 씨다. 목이 두꺼워보일 정도다. 함께 드라마 출연했을 때 곤혹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