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소지섭’ 이효제 단독 주연작 ‘홈’ 미공개 스틸 공개

입력 2018-05-16 11: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틀 소지섭’ 이효제 단독 주연작 ‘홈’ 미공개 스틸 공개

한 소년의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 만들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영화 ‘홈’이 5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이효제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스틸 6종을 공개해 화제다.

‘홈’은 열네 살 어린 소년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손을 내밀어준 새로운 가족 덕분에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우리들’(2016)을 제작한 충무로의 떠오르는 영화사 아토ATO의 세 번째 영화이자 단편 ‘북경 자전거’(2014) 등으로 재능을 입증한 신예 김종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 등에서 소지섭, 강동원 아역으로 등장,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한 ‘리틀 소지섭’ 배우 이효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캐스팅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캐릭터 준호와 온전히 혼연일치된 이효제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순간순간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준호가 장례식장에서 어딘가를 쳐다보는 스틸에서 이효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슬픔이 절절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이어 준호가 축구장에서 눈을 내리깔고 있는 스틸은 슬픔을 표현한 첫 번째 스틸과 결을 같이 하면서도 절망과 체념까지 느껴져 같은 감정도 깊이를 다르게 표현해내는 이효제의 연기자로서 남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이뿐만 아니라 병원 씬에서 놀람과 당혹스러움, 땅바닥에 쓰러진 씬에서 체념과 공허함 등 단편적 감정이 아니라 복합적 감정을 한꺼번에 표현하는 고난도 내면 연기를 펼친 이효제는 이미 준호 그 자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이 어린 배우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감정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효제의 첫 번째 단독 주연작 ‘홈’은 5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