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프레스콜에는 김민정 연출을 비롯해 배우 강필석 이지훈 김지현 임강희 최우혁 이휘중 이지민 등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지훈은 “인우의 순박하고 고지식하면서 연애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순수함에 반하게 된 것 같다. 내 이미지와 상반될 수 있지만 배우로서 도전해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색안경을 끼고 보실 수 있지만 온전히 무대에서 소화했을 때 성취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비가 오는 날 자신의 우산을 함께 쓴 ‘태희’에게 사랑에 빠진 ‘인우’를 중심으로 과거의 현재를 오가며 연결된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01년 이병헌, 故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6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