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방송부터 F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프로 짐꾼러 이서진과의 변함없는 케미와 새롭게 합류한 막내 김용건의 입담까지 더해져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2%, 최고 12.4%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5.2%, 최고 7%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꽃할배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이날 새로운 막내 김용건의 투입으로 더욱 활기를 찾은 꽃할배와 짐꾼 이서진의 유럽 여행이 시작되며 시청자들을 홀리기 시작했다. 이들의 첫 여행지인 독일의 베를린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중간중간 보여지는 웅장한 건물과 아름다운 풍경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볼거리를 안겼다. 특히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길에 오른 다섯명의 꽃할배들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응원을 보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은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 강한 체력으로 쉴 새 없이 꽃할배들을 웃게 만드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6년째 짐꾼 역할을 완벽히 하고 있는 이서진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젊은 시절 추억을 돌이켜 보며 즐거워하는 멤버들은 더욱 깊어진 이들의 우정을 실감케 했다.
이서진은 더욱 노련해진 짐꾼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꽃할배들의 편안한 여행길을 위해 계획을 짜고 길을 안내하며 음식을 손수 포장해오는 모습은 잠시 잊고 있던 특급 짐꾼의 면모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가 아닌 오로지 꽃할배 멤버들을 위해 묵묵히 맞춤형 여행 코스를 짜는 이서진의 센스가 빛났다.
한편 매주 금요일밤 9시 50분을 기다리게 만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다음 주 본격적인 베를린 탐방에 나서며 배낭 여행의 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꽃보다 할배 리턴즈’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