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2억뷰 돌파로, 역대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새로 썼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오늘(19일)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섰고, 이를 기념해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축전을 공개했다.
지난달 15일 오후 6시에 첫 공개 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33일 만에 2억뷰를 돌파했다. 종전 기록보다 무려 11일을 앞당긴 대기록이다.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걸그룹임에도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시간으로 2억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됐다.
‘뚜두뚜두’의 이같은 성과는 시작부터 예견됐다. 1천만뷰부터 1억뷰까지 걸그룹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1억5천만뷰 돌파 시점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역대 전 세계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외신들은 앞다투어 이러한 블랙핑크의 성과를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제작된 뮤직비디오 6편 모두 억대뷰를 기록하며 최강 ‘유튜브 퀸’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유튜브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신기록 제조기’임을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두 메인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최초의 걸그룹이 되기도 했다.
음악방송에서는 MBC ‘쇼! 음악중심’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11관왕을 달성하며 멈출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벅스, 지니 등의 음원차트에서 ‘뚜두뚜두’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음원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