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 ‘고음여신’ 신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FT아일랜드 이홍기, 고지용의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그룹 SF9의 로운이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함께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세 아들과 딸 하나를 둔 4남매의 엄마인 김지선은 최근 벽에 “인생 살아서 뭐해”라고 써놓는 등 둘째 아들의 위험한 사춘기 에피소드를 밝혀 좌중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김지선의 첫째 아들은 이를 보고도 태연스럽게 “걱정하지마”라면서 그를 안심시켰다고 해 사춘기에 대처하는 첫째의 쿨내 풀풀나는 해결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똑 소리나는 의학 조언으로 이름난 허양임 교수는 의사의 눈으로 본 고민 정밀 진단에 나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똘똘한 다섯 살, 승재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최근 유아사춘기에 접어든 승재의 간절한 소원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혀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이틀 곡 ’착한여자’로 2년 만에 돌아온 신지는 앉은 자리에서도 시원하게 터지는 사이다 고음으로 무더운 여름을 신나게 만들어줄 흥 폭발 컴백 무대를 꾸몄다.
특히 신지는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로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영자가 “새 신부 같다”고 칭찬하며 “지금 사랑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을 정도. 이날 방송에서는 컴백곡만큼이나 궁금한 통통한 얼굴 살을 빼는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여성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SF9의 로운은 훤칠한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도발적인 표정과 세련된 섹시 포즈로 여심을 사로잡은 로운의 무대가 끝난 뒤, 이영자와 김지선은 손을 맞잡고 “피서를 뭐하러 가, 여기를 와야지”라며 여느 소녀팬들 처럼 호들갑을 피우기도 했다.
한편,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솔직해서 더 유쾌하고, 친근한 특유의 4차원 돌직구 예능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지선, 허양임, 신지, 이홍기, SF9 로운 이 출연하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4회는 오는 3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