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마이크로닷 “이태곤 약간 꼰대…루어는 내가 1인자”

입력 2018-09-03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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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마이크로닷 “이태곤 약간 꼰대…루어는 내가 1인자”

마이크로닷이 낚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94회에는 ‘힙한 브라더스’ 제1탄으로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이크로닷은 “래퍼지만 어부로 많이 알려진 마이크로닷”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그는 낚시 능력자. 김성주가 “낚시 덕분에 많이들 알아보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마이크로닷은 “수산시장에 가면 마이클 잭슨 급이다. 90세 넘은 할아버지도 알아보더라. 이름까지는 기억 못하시지만 알아보시더라.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연예계 대표적인 낚시꾼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태곤이 형은 살짝 꼰대 같다. 멋있긴 한데 다가가기 힘들다. 내가 잡고 형님이 못 잡았을 때 분위기가 더 심각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의 상어 에피소드와 관련해서는 “상어는 특이 어종일 뿐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상어가 자주 나온다. 노리면 하루종일 잡을 수 있다”며 “내가 제일 크게 잡은 상어는 사진은 안 남겼지만 배 정도 크기였다. 배가 8m 짜리 였는데 상어가 5m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다음 출연자는 흰수염고래 정도는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낚시 서열 1위는 누구일까. 마이크로닷은 “민물에서는 이덕화 형님과 이경규 형님”이라며 “찌낚시는 이태곤 형이다. 형은 몇 십 년 동안 그 낚시만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루어 낚시를 좋아한다. 루어에서는 나에게 게임이 안 된다”며 “루어 낚시에서는 웬만한 프로든 다 붙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태곤이 직접 잡은 참돔 70cm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찌낚시로 70cm짜리를 잡은 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면서도 “내가 준비한 건 좀 더 대단하다. 셰프님들도 감탄 나올 수밖에 없는 사이즈”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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