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콜라보, 여성보컬 3기 예선 오디션 마감

입력 2018-09-17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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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무브먼트제너레이션

어쿠스틱콜라보 오리지널 여성 보컬 3기 예선 오디션이 2개월 동안 개인 SNS와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을 통해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마감됐다.

이번 오디션은 어쿠스틱콜라보의 올가을 활동을 위한 여성 보컬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여타 오디션에 진행하던 전형적인 서류 심사 및 사전 신청 등과 같은 형식적인 방식에서 탈피, 누구나 사용하는 SNS로 참가할 수 있는 시대에 맞춘 방식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어쿠스틱콜라보의 히트곡들인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영화처럼’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그러지 마요’ ‘사진’ ‘사랑이 멀어져가’ ‘마음에 새긴 미소’ ‘I Do’ ‘또르르’ ‘그리운 이름’ 중 1곡 이상을 선택, 평소 자신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방 또는 연습실 등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여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SBS 음악예능 ‘판타스틱 듀오’에 활용됐던 에브리싱 앱을 통한 참여도 연이어 더해지면서 보다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오디션에는 깜짝 놀랄 만한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참가에 의의를 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어쿠스틱콜라보의 소속사인 ㈜무브먼트제너레이션 측은 “예상 밖의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속에 오디션이 마무리되어 기쁘다. 그동안 진행했던 다른 많은 오디션 중에서도 톱3에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남은 본선 진출자 선발 심사는 어쿠스틱콜라보를 함께 만들어준 프로듀서,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 그리고 멤버까지, 다양한 관계자들의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진다. 합격자는 차후 개별 연락 및 에브리싱 앱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여성 보컬은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김승재와 함께 가을부터 활동에 나선다.

어쿠스틱콜라보 측은 “김승재를 주축으로 어쿠스틱콜라보의 히트곡들을 작사·작곡한 빨간양말, 심현보, G고릴라, 박성진 음악감독, 최민창, 박민서 등이 다시 모여 만들어내는 더욱 단단하고 완성된 음악으로, 그동안 어쿠스틱콜라보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반갑게 다가가려 한다”고 전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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