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조용필 “가왕? 과대평가지만 감사, 내년 앨범 발매 예정”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이벤트로 2018년을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50주년 전국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통해 팬 사랑에 보답하는 중이다.
조용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데뷔 50주년 소감과 투어 비화 및 새 앨범 발매 등을 이야기했다.
우선 조용필은 “개인적으로 50주년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속으로 창피하기도 했었다”며 “음악이 좋아서였지 기록을 남기려고 음악을 한 게 아니었다. 과하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이 되는 데까지는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공연이 12월에 마무리된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날 것 같다”고 향후 공연 계획을 덧붙였다.
50년 동안 ‘오빠’로 불리며 팬덤을 이끄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필은 “노래를 통해 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응원하는 건) 나도 의문이다. 이번 50주년이 팬들 파워도 가장 센 거 같고 또 가장 열광적이기도 하다”고 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중심 연령대는 40대, 50대인데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더라. 예전에 외국 밴드들 공연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오는 경우가 있었고 ‘우리도 가능할까’ 싶었는데 조금씩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그룹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화환을 보낸 선배로도 화제다. 이에 조용필은 “보낼만 하지 않나. 보통 가수들이 아니다.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꽃이나 축하메시지 보내주는 것밖에 없다”고 참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관련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대해선 “이전에 싸이가 빌보드에서 엄청난 반응을 얻지 않았다. 당시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놀랐다. 싸이 이후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의 성적은 충격이었다. 방탄소년단 이후 또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새 앨범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조용필은 “새 앨범을 발표하고 50주년 공연을 해야겠다는 고집이 있었는데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공연을 먼저 하게 됐다”며 “투어 중에는 곡 작업을 할 수 없다. 아무래도 일주일 단위로 (공연을) 하니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올해는 (신보를) 발표할 계획이 없다.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싱글 형태일지, 앨범 형태일지도 아직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용필은 지난 5월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투어를 진행, 상반기에 이어 여수(10월 6일), 창원(10월 13일), 인천(11월 17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이벤트로 2018년을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50주년 전국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통해 팬 사랑에 보답하는 중이다.
조용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데뷔 50주년 소감과 투어 비화 및 새 앨범 발매 등을 이야기했다.
우선 조용필은 “개인적으로 50주년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속으로 창피하기도 했었다”며 “음악이 좋아서였지 기록을 남기려고 음악을 한 게 아니었다. 과하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이 되는 데까지는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공연이 12월에 마무리된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날 것 같다”고 향후 공연 계획을 덧붙였다.
50년 동안 ‘오빠’로 불리며 팬덤을 이끄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필은 “노래를 통해 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응원하는 건) 나도 의문이다. 이번 50주년이 팬들 파워도 가장 센 거 같고 또 가장 열광적이기도 하다”고 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중심 연령대는 40대, 50대인데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오더라. 예전에 외국 밴드들 공연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오는 경우가 있었고 ‘우리도 가능할까’ 싶었는데 조금씩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그룹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화환을 보낸 선배로도 화제다. 이에 조용필은 “보낼만 하지 않나. 보통 가수들이 아니다.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꽃이나 축하메시지 보내주는 것밖에 없다”고 참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관련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대해선 “이전에 싸이가 빌보드에서 엄청난 반응을 얻지 않았다. 당시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놀랐다. 싸이 이후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의 성적은 충격이었다. 방탄소년단 이후 또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새 앨범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조용필은 “새 앨범을 발표하고 50주년 공연을 해야겠다는 고집이 있었는데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공연을 먼저 하게 됐다”며 “투어 중에는 곡 작업을 할 수 없다. 아무래도 일주일 단위로 (공연을) 하니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올해는 (신보를) 발표할 계획이 없다.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싱글 형태일지, 앨범 형태일지도 아직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용필은 지난 5월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투어를 진행, 상반기에 이어 여수(10월 6일), 창원(10월 13일), 인천(11월 17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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