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연기 열정 대단해” 극찬 (일문일답)

입력 2018-09-28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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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김해숙이 제작진에 대한 높은 신뢰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는 6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이 가운데 김해숙은 극 중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이자 34년째 사형집행이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 ‘장화사’로 분한다. 오직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운데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와 운명이 뒤바뀌면서 이제껏 본 적 없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해숙은 “지영수 감독님과 정성희 작가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이전에 함께 작품을 해 본 적이 있던 분들로 신뢰가 커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인룸’ 출연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장화사’라는 역할이 이전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너무나 신선한 캐릭터라서 강하게 끌렸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해숙은 극중 사형수 ‘장화사’에서 변호사 ‘을지해이’로 운명이 뒤바뀌면서,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겉모습에서부터 차별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사형수일 때는 화장도 완전히 지우고 머리도 세팅하지 않는 상태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촬영을 했다. 반면에 을지해이와 영혼이 바뀐 이후에는 사형수이지만 외적으로 변화를 주었다”며 캐릭터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을 쏟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완전히 다른 두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해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첫 연기호흡을 맞춘 김해숙은 “김희선 씨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예쁜 여배우이지 않나. 제가 그런 여배우로 변신한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며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희선 씨를 때리는 장면과 영혼이 뒤바뀌는 장면에서는 거의 액션신에 버금갈 정도로 격렬했다. 그러나 저와 김희선 씨의 연기 열정이 똑같았기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연기를 맞춰가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워맨스를 예감케 했다.

더욱이 전작에서 모자관계였던 김영광과 ‘나인룸’에서 다시 만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해숙은 “김영광 씨와 함께 촬영하면 재미있고 호흡도 굉장히 좋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친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김영광 씨와 애틋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웃음이 터져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다. 제 모습을 보면서 김희선 씨를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영광 씨한테 정말 미안했다”며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김해숙은 “우리 드라마는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이 모든 부분을 기대케 한다”며 “그 가운데 장화사와 을지해이가 영혼이 바뀐 후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두 사람의 겉모습이 어떻게 변화해가도 또 어떻게 연기로 표현될지 눈 여겨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나인룸’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전했다.

끝으로 “뜨거운 여름, 감독님을 비롯해서 최고의 스태프들, 모든 배우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하면서 촬영을 했고 지금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아름다운 영상은 물론 짜릿한 스토리까지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인룸’은 한마디로 사랑, 스릴러, 복수 등이 한꺼번에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로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첫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나인룸’ 장화사 役 김해숙 인터뷰 전문이다.


Q. ‘나인룸’을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먼저 지영수 감독님과 정성희 작가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이전에 함께 작품을 해 본 적이 있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고 ‘장화사’라는 역할이 이전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너무나 신선한 캐릭터였다. 김희선씨와 제가 영혼이 바뀌어서 서로 다른 역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캐릭터에 강하게 끌렸다.


Q. 극중 사형을 기다리는 ‘장화사’에서 탈출을 꿈꾸는 ‘을지해이’로 영혼이 바뀌게 된다. 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 어떤 차별점을 두고 있는지?
장화사는 억울한 사연을 갖고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34년동안 살아온 인물인 반면에 을지해이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캐릭터이다. 확연히 다른 두 인물의 성격을 먼저 분석한 뒤에 행동, 눈빛 등 다른 점을 캐치했다. 그래서 겉모습에서부터 차별점을 두었다. 사형수일 때는 화장도 완전히 지우고 머리도 세팅하지 않는 상태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촬영을 했다. 반면에 을지해이와 영혼이 바뀐 이후에는 사형수이지만 외적으로 변화를 주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완전히 다른 두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


Q. 김희선 씨와의 첫 연기 호흡은 어떠했는지?
김희선 씨와 ‘나인룸’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게 돼 굉장히 기대가 컸다. 김희선 씨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예쁜 여배우이지 않나. 제가 그런 여배우로 변신한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 김희선 씨에게 가장 놀랐던 점은 미모도 뛰어나고 성격도 정말 좋은 배우가 연기에 대한 열정까지 대단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제가 김희선 씨를 때리는 장면도 있고 영혼이 뒤바뀌는 장면이 거의 액션신에 버금갈 정도로 격렬했다. 그러나 저와 김희선 씨의 연기 열정이 똑같았기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좋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연기를 맞춰가고 있다.

Q. 전작에서 모자관계였던 김영광과 다시 만났다
김영광 씨와는 전작에서 만났던 적이 있어서 함께 촬영하면 재미있고 호흡도 굉장히 좋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친하다. 그런 김영광 씨와 애틋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처음부터 웃음이 터져서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다. 을지해이로 영혼이 바뀐 후에 서로 만나는 장면이었는데 영광 씨도 힘들었겠지만 저도 괴로웠다. 제 모습을 보면서 김희선 씨를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영광 씨한테 정말 미안했다. 얼굴만 보면 자꾸만 웃음이 나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촬영하기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Q.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나 기대되는 장면이 있다면?
저와 김희선 씨가 영혼이 바뀌는 순간을 촬영한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촬영하면서 굉장히 무서웠고 몸을 많이 사용하는 액션 장면도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더불어서 우리 드라마는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이 모든 부분을 기대케 한다. 그 중에 꼽으라고 한다면 장화사와 을지해이가 영혼이 바뀐 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겉모습이 어떻게 변화해가도 또 어떻게 연기로 표현될지 눈 여겨 봐 주셨으면 좋겠다.


Q.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나인룸’이라는 제목을 듣기만 해도 많은 분들의 뇌리에 남고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여름, 감독님을 비롯해서 최고의 스태프들, 모든 배우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하면서 촬영을 했고 지금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은 물론 짜릿한 스토리까지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나인룸’은 사랑, 스릴러, 복수 등이 한꺼번에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로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시청과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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