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오피스’ 송원석, 스윗+센스+훈남…‘직장 워너비’ 등극

입력 2018-09-29 1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단짠오피스’ 송원석, 스윗+센스+훈남…‘직장 워너비’ 등극

‘단짠 오피스’ 송원석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안겼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드라마 ‘단짠오피스’에서 이지용(송원석 분)이 도은수(이청아 분)가 다니는 회사에 이직을 하면서 사무실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켰다.

이지용은 흔치 않은 비주얼과 훌륭한 업무 능력과 탁월한 센스까지 갖춘 ‘환상남’같은 인물로 첫 등장부터 훈훈함이 넘치는 이지용 대리의 등장에 지루했던 사무실이 활력을 띄게 시작했다.

곧이어 이지용의 센스는 곳곳에서 발휘되었다. 파쇄기에 문서를 갈던 은수가 기계가 맘대로 되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기계에 손을 넣으려던 것을 지용이 손으로 막고 자기가 하겠다며 심쿵 스킨쉽과 함께 다정함을 뽐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평소 부장과 사이가 좋지 않던 은수는 컴퓨터 비밀번호를 부장 욕으로 해놓는 웃픈 직장인 공감 스토리가 펼쳐졌다. 하필 외근 나간 은수의 컴퓨터를 부장이 확인할 것이 있다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화로 재촉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지용은 눈치껏 비밀번호를 유추해 상황을 모면했다. 오랜 직장 생활로 새로운 사람이 오면 자신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 가늠하던 은수에게 지용은 이상적일 정도로 득이 되는 존재로 은수의 흥미를 끌어당겼다.

이어 지용은 은수와 단둘이 외근을 나가는 동안 다정한 말투와 상냥한 리액션으로 은수의 경계심을 풀었다. 여기에 지용은 자진해서 은수의 일을 돕기 위해 주말에 출근을 하며 좀 더 편안한 분위기로 은수와의 관계를 이끌었다. 하지만 조금 더 가까워지려는 은수에게 지용은 선을 지키며 상황을 넘기는 적당한 밀고 당기기 스킬을 사용하며 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단짠오피스’는 30대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에 얽힌 직딩 맛집 탐방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단짠오피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