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SBS 아나운서는 그동안 라디오 프로그램과 ‘풋볼 매거진 골’ 등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주 아나운서는 이제 매주 화요일 아침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깜짝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주시은 아나운서의 성장사와 매력 발산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이 있다. 바로 그의 선배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방송인 윤태진의 존재다.
주 아나운서는 선배인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해 “선배와 후배 관계일 때는 내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될 정도로 편하게 해주는 선배다. 내 성대모사도 많이 해주시는 편이라 내가 정말 잘 따르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일을 할 때는 확실히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다. 그래서 어려울 때도 있다”면서 “일할 때와 아닐 때의 구분을 명확하게 짓고 날 지도해 준다. 고민 상담도 잘 들어 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주시은 아나운서는 ‘풋볼 매거진 골’ 투입 초창기를 떠올리며 “그 때 축구에 대해 아는것이 없어서 굉장히 걱정했다. 배성재 선배가 ‘모르는 건 잘못된 게 아냐.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말해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주시은 아나운서는 ‘배성재의 텐’을 통해 만난 방송인 윤태진에 대해 묻자 “영혼의 짝꿍을 만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발산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는 “둘이 노래방을 같이 가서 듀엣곡을 불러도 파트를 굳이 나누지 않는다. 서로 알아서 척척 노래를 부를 정도로 잘 맞아서 (윤)태진 언니도 신기하다고 할 정도”라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SBS에 입사해 현재 ‘풋볼 매거진 골’ 진행을 맡고 있으며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 화요일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사진│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