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떠나라고 난리”…포방터 돈가스집 민원 폭주→대기실 마련

“동네 떠나라고 난리”…포방터 돈가스집 민원 폭주→대기실 마련

너무 잘 되어도 문제인 걸까.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탄 포방터 돈가스집이 민원 폭주로 골머리를 앓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더욱 더 많은 손님들이 찾으면서 새벽 시간대에 방문해 번호표를 받아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해진 포방터 돈가스집. SBS 또 다른 프로그램 ‘가로채널’에서 양세형이 새벽 3시에 일어나 9시간 만에 돈가스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돈가스집 대기줄이 가게 근처 주택가 골목까지 늘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잇따랐다. 민원 폭주에 포방터 돈가스집이 한 달 휴무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해 포방터 돈가스집은 최근 SNS에 “주민들의 민원이 너무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라며 “멘탈이 버티지를 못한다. 일단은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다. 추후 사항은 다시 올리겠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나름의 대응 방안이 도출됐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대기실을 마련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