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19년만에 3부작 완성…샤말란 감독 “감정 복받친다”

입력 2019-01-10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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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19년만에 3부작 완성…샤말란 감독 “감정 복받친다”

스릴러 영화 '글래스'가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스릴러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3부작을 완성할 작품으로 화제다.

영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 마침내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뽑은 ‘최고의 히어로 영화’에 선정되기도 했던 2000년작 '언브레이커블'과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 흥행 강타한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19년간 준비한 빅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언브레이커블'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숨긴 두 인물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 扮)과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 扮)를 통해 현실 속 영웅의 탄생을 그려냈고 이어 '23 아이덴티티'에서는 24개의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扮)을 등장시키며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악인의 존재를 세상에 소개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19년 간 그려온 3부작을 완성할 이번 '글래스'는 전작의 독보적인 캐릭터들이 모두 한데 모여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기존에 없는 3부작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두 영화의 캐릭터를 다시 하나의 영화로 모으는 작업이 처음이라고 밝힌 그는 “내 커리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라 감정이 복받치고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과정이라 매우 진지하게 임했다”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글래스'에 참여한 제작진 역시 “두 세계를 매끄럽게 합쳐 샤말란 감독의 비전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샤말란 감독의 영화는 항상 유니크하지만 특히 '글래스'는 여러 장르를 합쳐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라고 밝혀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3부작의 완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화 '글래스'는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공포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해 역대급 스릴러를 예고한다. 또한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 제임스 맥어보이까지 합류하며 최강 라인업을 완성, 이들이 빚어낼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9년 1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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