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사장, ‘생생정보’ 의혹에 “금전적 지원 無”

입력 2019-02-1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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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사장, ‘생생정보’ 의혹에 “금전적 지원 無”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뚝섬편 경양식집 사장 A씨가 KBS2 ‘2TV 생생정보’(이하 ‘생생정보’)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A씨는 18일 유튜브 채널 ‘뚝경TV’를 통해 지난해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하기 수개월 전 ‘생생정보’에 자신의 가게가 맛집으로 소개된 것을 직접 언급하면서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생정보’ 출연과 관련해 악성 루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첫 번째는 ‘돈을 지불하고 출연한 가짜 맛집’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출연 사실을 숨기고 골목식당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루머를 바탕으로 ‘생생정보는 거짓방송’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생생정보’에 어떠한 금전적인 지원도 하지 않았다.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생생정보’의 ‘대동맛지도’ 코너에 출연했다. KBS 제작진이 직접 성수동을 탐방한 후 여러 곳의 후보지 중 우리 가게가 선정하면서 섭외됐다”며 “‘골목식당’ 뚝섬 편이 종료되는 시점에 ‘생생정보’ 제작진이 나를 찾아왔다. 내부적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어떤 금전적 거래도 없었다는 확인동의서를 받아갔다.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몇몇 고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생정보’는 나에게 어떠한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았다. 방송 이후에도 우리 매장을 찾아와 응원을 해주고 갔다. ‘생생정보’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의혹에 대해서는 “‘골목식당’ 제작진은 (‘생생정보’ 출연을) 알고 있었다. ‘골목식당’ 촬영이 확정되기 전 ‘생생정보’ 내용을 내용을 검토했고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방송을 진행했다. ‘생생정보’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제작진은 왜 함구하고 있었을까. 일반인 출연자를 보호한다던 그들의 입장과는 너무 다른 행보라 생각 된다”고 말했다.

A씨는 ‘골목식당’ 제작진이 ‘함구했다’고 했지만 실제로 ‘골목식당’ 제작진은 함구하진 않았다. ‘골목식당’ 뚝섬 편에서 경양식집이 처음 소개될 당시 MC 김성주의 멘트로 “정보 프로그램에 여심저격 플레이팅을 잘하는 집으로 소개된 적 있다”고 짧게 언급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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