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4회는 특집 ‘찾아가보살’로 지난번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4년간 3, 4개월에 한 번 꼴로 매장을 오픈하며 지금까지 총 14개의 매장을 오픈했다는 31살의 사업가가 등장한다.

그는 “창업에 중독이 된 것처럼,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계속해서 창업을 준히바다 보니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 수입차 딜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판매왕까지 달성하며 돈을 모았다는 사연자는 현재는 베이커리, 쌈밥, 샤브샤브에 술집, 라멘, 마케팅 사무실까지 총 7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라고 밝히자 이수근은 “주력이 뭐냐”고 묻고 “베이커리가 매출에서도 주 견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연자는 “베이커리 카페는 단골손님이 많은 편임에도 만족이 되질 않아 자꾸 다른 사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하자 이수근은 “노력에 비해 수익이 안 나서 욕심을 부리는게 아니냐”고 되묻고 서장훈은 “최종적인 꿈이 뭐냐”고 묻기도 한다.

“요식업을 하는 사람임에도 ‘예술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한 사연자는 최근 자신이 장사꾼이었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고, 사업가가 되고 싶은데 업장마다의 편차도 있고 책임져야할 직원이 많다보니 부담스럽다고. 여기에 직원들의 장점이 너무 뚜렷해 이 장점을 살리기 위해 창업이 이어졌다고 말한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나름 낭만이 있다”라면서도 “최악”이라며 지적하고 이수근은 “사업은 절대 충동적이어서는 안된다”라며 조언을 이어간다.

여기에 서장훈은 “너를 만나려고 내가 그 분을 만났나봐”라며 ‘강남역의 신화’를 일으킨 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낸다.

이 외에도 알바비로 모은 5천만원을 아낌없이 쓴 대학생 사연자의 이야기, 전문직들로만 소개팅이 이어지는 불혹의 솔로 사연자의 이야기 등은 오늘(22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