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범죄혐의 소명”…최종훈 구속, ‘단톡방’ 구속 연예인 2호

입력 2019-05-09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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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범죄혐의 소명”…최종훈 구속, ‘단톡방’ 구속 연예인 2호

가수 최종훈이 구속됐다. 정준영에 이어 ‘정준영 단톡방’의 구속 연예인 2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법원은 9일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훈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또한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최종훈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진행됐다. 최종훈은 심사가 끝난 후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으로 향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최종훈은 앞서 지난 2016년 1월 정준영 등과 함께 강원 홍천군에서, 3월에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의 증언과 증거에 효력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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