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해 뒤늦게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지선이 작품에서 퇴출당하고 자숙을 결정했다.
지난해 9월 만취 상태로 60대 택시기사를 보온병 등으로 폭행해 파출소에 연행된 한지선. 그는 연행 후에도 경찰관의 팔을 물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 및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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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건의 경위를 떠나 한지선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택시기사가 사과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택시기사 분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 위해 연락처를 받고자 했으나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한지선 씨는 극 중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대본 전면 수정과 해당 배우의 출연분량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들이 방송 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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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가 결정된 후 한지선은 소속사를 통해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한지선의 향후 활동 및 거취를 두고 함께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