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곽정환 감독 “시즌제 드라마, 완성도 높이려고 시도”

입력 2019-06-13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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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곽정환 감독 “시즌제 드라마, 완성도 높이려고 시도”

‘보좌관’ 곽정환 감독이 시즌제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보좌관’의 시즌제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20부작으로 갈 수 있는 대작이었다. 근데 실질적으로 사전제작으로 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는 여건들이 있었다. 그걸 그대로 진행하면 생방송에 쫓기는 위험이 있더라. 그래서 시즌제로 하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겠다 싶었다. 이번에 배우 분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즌제를 통해 현장에서의 52시간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을 지켜가면서 처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런 좋은 여건 속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를 만들고자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좌관’이 정치 드라마만은 아니라고 말하며 “정치 드라마에 국한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적 현상과 비슷한 일은 많이 벌어지고, 경쟁이나 대립을 통해 화해를 이끌어내는 일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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