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과문자 “승리 성접대 의혹 부인, 고의NO…내 새끼 믿어야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강경윤 기자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
강경윤 기자는 지난 6월 28일 SBS 팟캐스트 '씨네타운 타인틴'에 출연해 승리 성접대 의혹 최초 보도 이후 양현석 전 대표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강 기자는 "현재 양 전 대표가 멘탈이 많이 좋지 않다. 보도 후 다른 기자를 통해 (양 전 대표에게) 연락이 한 번 왔었다"며 "승리 성접대 의혹 보도 과정에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을 때 양 전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보도 자료를 냈었다. (결국 나중에) '그때 미안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내 새끼 말을 믿어줘야 해서 그랬던 거지 고의는 아니었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강 기자는 승리가 2015년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승리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을 주장,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시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겠지만,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반박했다.
양 전 대표의 경우, 5월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원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관련해 지난 6월 26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강경윤 기자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
강경윤 기자는 지난 6월 28일 SBS 팟캐스트 '씨네타운 타인틴'에 출연해 승리 성접대 의혹 최초 보도 이후 양현석 전 대표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강 기자는 "현재 양 전 대표가 멘탈이 많이 좋지 않다. 보도 후 다른 기자를 통해 (양 전 대표에게) 연락이 한 번 왔었다"며 "승리 성접대 의혹 보도 과정에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을 때 양 전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보도 자료를 냈었다. (결국 나중에) '그때 미안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내 새끼 말을 믿어줘야 해서 그랬던 거지 고의는 아니었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강 기자는 승리가 2015년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승리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을 주장,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시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겠지만,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반박했다.
양 전 대표의 경우, 5월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원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관련해 지난 6월 26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