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라’ 김민종 “아이 못 낳을 것 같아” 울컥

입력 2019-07-12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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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김민종 “아이 못 낳을 것 같아” 울컥

‘아이나라’ 김민종이 “아이 못 낳을 것 같다”는 충격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전쟁 같은 등하원 도우미 첫날을 마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의 육아와 돌봄에 관한 솔직한 속마음이 밝혀진다.

이날 좌충우돌 첫 등하원 미션을 마친 세 사람은 근처 음식점에 모여 각자 자신이 맡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나누며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대화 도중 김민종은 “아이 못 낳을 것 같아”라면서 울컥했고, 서장훈 역시 “못 낳지”라 동의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도 못해”라 말해 화려한 연예인의 삶을 사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현실 육아 문제를 맞닥뜨리면서 받은 충격과 깨달음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정다감한 구라 삼촌에서 어느새 독설 MC의 본모습으로 돌아온 김구라는 김민종과 서장훈을 겨냥해 “애 낳으면 오십”이라는 팩트 폭행을 날렸고 김민종은 “안 해도 될 얘기를 콕 찝어서 하는건 또 뭐야”라며 눈을 흘겼다고 해 웃음과 공감이 뒤섞인 세 남자의 거침없는 토크가 펼쳐질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민종은 “마지막에 빠빠이 했는데 삼촌 가지마라 해서 마음이 짠했다”라며 아이와의 짧은 만남과 이별에 눈시울을 붉혔고 김구라도 “얼마나 정을 줬다고 울겠어”라고 시니컬한 척하면서도 짠한 눈빛을 엿보여 더 오래 봐주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한 속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과 달리 유독 서장훈만은 씁쓸한 표정으로 “여기는 그럴 입장이 아니라…”며 말꼬리를 흐려 과연 ‘공룡삼촌’ 서장훈과 작별의 순간에 세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세 남자가 온 몸으로 부딪치고 가슴으로 느낀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실 공감 토크가 폭발할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2회는 1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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