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김민준 “일 전화기 안 울려…잊혀진 건가 걱정” 호소

배우 김민준이 정신과를 찾아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김민준은 9일 밤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직접 정신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잦은 감정기복과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김민준은 “기분이 안 좋으면 하루 내내 이어질 때가 있고 그것 때문에 주변에 말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는 “인간의 기분을 좌우하는 건 대부분 대인관계에서 온다. 만나는 사람들은 많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민준은 “지금 만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 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는 김민준에게 “일은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일 전화기가 울리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들한테 잊혀진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준은 “천재지변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난 어떻게 해야 안전할 수 있을지도 고민한다. 오래된 건물이 잘 버틸까 싶기도 하고 비밀번호를 미리 한 번에 풀 수 있게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현재 심리 상태를 고백했다.

김민준의 이어진 고백에 정신과 전문의는 “약간의 강박증 초기 증상을 보인다. 그런 걱정을 하면 뇌를 모두 여기에 쓰게 된다. 다른 좋은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