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정민석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뉴욕&이스탄불룸에서 진행된 Mnet ‘러브캐처2’ 라운드 인터뷰에서 “Mnet에 여러모로 요즘 안 좋은 이야기도 있어서 더더욱 신경을 썼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악마의 편집을 하지 않고 클리어하게 있는 그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정 PD는 “편집이 나쁜 방향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반인 출연진이라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졌을 때 후폭풍이 연예인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많이 생각하면서 편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니캐처가 상금만 타먹고 이후에 연애를 따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머니캐처로 상금을 탔을 때 나가서 연애는 안 하겠다’고 구두로 확답을 받은 출연자만 함께했다. 계약서에도 넣으려고 하다가 다른 사람의 사랑까지 제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촬영만 해놨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러브캐처2’는 운명적인 사랑을 찾으러 온 러브캐처와 5000만원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의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연애 심리 게임. 정민석 PD와 박소정 PD가 연출하고 신동엽 홍석천 장도연 치타 딘딘 홍빈이 왓처로 출연한다. 오늘(22일) 밤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