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PD “‘달리는 조사관’, 국가인권위원회를 다룬 작품”

김용수 PD가 ‘달리는 조사관’에 대해 소개했다.

김용수 PD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에서 “‘달리는 조사관’은 ‘베이비시터’ 이후 3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며 “‘달리는 조사관’은 말 그대로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다. 국가인권위원회를 다룬 원작을 토대로 각색한 작품이다. 인권증진위원회라는 가상의 기관을 통해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법원에서 판결이 났지만,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정상적인 입법 절차를 모르는 분들의 진정을 도와주는 게 인권증진위원회라는 곳에서 하는 일이며, 이 작품이 다루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한다.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딜레마의 순간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진정한 해결을 찾아가는 조사관들의 고군분투는 통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리는 조사관’은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