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기획에도 적극

입력 2019-11-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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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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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SBS ‘골목식당’과 12월5일 첫 방송하는 SBS ‘맛남의 광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프로그램 기획에 관련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제작진의 ‘길잡이’를 자처한다.

백종원은 9월13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가 정규 편성된 ‘맛남의 광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판매한다. 11일 강원도 옥계휴게소에서 치른 첫 촬영에는 5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연출자 이관원 PD는 22일 “서울과 거리가 먼 곳인 데다, 전날 오후 늦게 시간과 장소를 공지했음에도 예상을 넘는 인파가 몰렸다”며 “백종원이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 녹화를 잘 마쳤다”고 밝혔다.

더불어 첫 방송 날인 12월5일 진행하는 제작발표회에서는 자신이 개발한 메뉴를 시연할 계획이다. “질의응답보다 요리를 직접 선보이면서 프로그램 의도를 전달하겠다”고 제작진과 논의해 결정했다.

출연 프로그램을 향한 백종원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겨울특집을 녹화하기 위해 최근 제작진과 제주도를 찾았다. 이번 촬영에는 작년 11월 포방터 시장 편에서 소개된 돈가스 가게의 이사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방송 출연 직후 손님이 몰려 여러 곤란을 격은 해당 점주에게 백종원이 제주도로 가게를 옮길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후에도 출연한 음식점 점주들에 꾸준히 솔루션을 제공해온 백종원의 관심이 ‘골목식당’의 겨울특집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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