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제작 EMK뮤지컬컴퍼니)의 배우 이창민과 장은아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왕중왕전에 전격 출연한다.

2019년 하반기 왕중왕전에 출연한 이창민이 선택한 곡은 스카이의 ‘영원’으로 선곡 과정에 대해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놈을 연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임에도 ‘레베카’라는 인물을 진심 어리게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발칙한 상상을 하며 이 곡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창민은 이번 무대를 위해 ‘영원’에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 ‘레베카act2’를 접목 시키면서 곡의 완성도를 위해 가사 일부분을 직접 작사하여 넣는 열의를 발휘하였다. 이창민의 응원군으로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역의 장은아가 동반 출연하여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의 또 다른 재미인 ‘대기실 토크’에서는 경연 후 댄버스 부인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한 장은아에 대한 대기실 내의 반응과 이들의 솔직 담백한 입담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왕중왕전\'은 14일 오후 6시 5분부터 KBS2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킬링 넘버들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국내 대형 뮤지컬 중 단연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알리,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최민철, 이창민 등 출연한다. 공연은 2019년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