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주상욱 “아내 차예련 얼굴로 메이크업 연습하기도”

입력 2020-01-03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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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역할을 위해 아내 차예련의 얼굴을 빌렸다고(?) 말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초밀착 뷰티 로맨스. ‘터치’는 최초의 ‘메이크업’ 드라마로 화려해 보이면서도 치열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그려내며, 매회 뷰티 관련 꿀팁이 쏟아질 예정이다. 단순히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조명하는 것이 아닌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산업에 주목,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믿고 보는 배우들을 만나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 등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은 물론 홍석천, 연우, 이수지 등 캐릭터와 차진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캐스팅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배우 주상욱은 대한민국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 역을, 김보라는 10년차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퇴출되며 메이크업 어시스턴트가 된 한수연 역을 맡았다. 이태환은 한수연 곁에서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할 톱스타 강도진 역을 맡았다. 한다감은 한 때 톱클라스 여배우였지만 성공을 향한 강한 욕망으로 재벌가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하며 연예계를 떠나지만 자신의 일과 자신만을 사랑해준 차정혁(주상욱)을 그리워하는 백지윤 역을 맡았다. 변정수는 오뷰티샵의 대표로 욕망에 가득차 차정혁을 끌어내리려는 오시은 역을 맡았다.

주상욱은 “메이크업을 매일 받지만 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할이 매력적이었다. 제 메이크업을 해주는 실장님에게 직접 배웠다”라며 “집에서도 연습을 했다. 아내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해보다가 사이가 어색해질 때도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페셔널처럼 해내는 것이 중요해서 작은 것까지 신경을 썼다. 보시는 분들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까”라며 덧붙였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는 3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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