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감사드린다.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생충’은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감사드린다.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오른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단 한 가지 언어는 바로 영화다”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더 페어웰’, ‘페인 앤 글로리’,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레미제라블’이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르고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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