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법적대응 “무혐의 결론 사안에 악플, 선처없이 법적조치”
정용화가 법적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악성 댓글, 비방 등으로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모욕 행위,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선처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왔고, 법원에서는 징역형과 벌금형 등의 처벌을 내린 바 있다”고 운을 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에는 정용화의 군 복무 및 무혐의로 이미 결론 난 과거 사안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당사는 이런 사이버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5개 부서 팀장, 형사전문 변호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다수의 악성 게시물을 다각도로 수집해오고 있다. 1차로 가장 정도가 심한 악플러들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 이 사건은 강남경찰서로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서 소속사가 언급한 ‘무혐의 결론난 과거 사안’은 크게 두 가지다. 주가 조작 혐의와 부정 입학 혐의다. 먼저 정용화는 2016년 6월 FNC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미리 입수해 4억여 원의 주식을 사들여 2억여 원의 부당한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는 당시 강도 높은 검찰 조사 끝에 혐의 없음 결론이 났다. 주식 매수·매도자가 정용화가 아닌 그의 어머니였으며, 주식을 매수한 시기도 유명 연예인 영입 계획 이전이라는 점에서 참작됐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고 있는 악성댓글, 비방 등으로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모욕 행위,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선처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왔고, 법원에서는 징역형과 벌금형 등의 처벌을 내린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용화의 군 복무 및 무혐의로 이미 결론 난 과거 사안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전담팀은 상시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악성 댓글 게시자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언제나 당사와 정용화 등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