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오늘(11일) 새해 첫 싱글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 발매

입력 2020-01-11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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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우디(Woody)의 새해 첫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우디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대충 입고 나와’ 이후 우디가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단독 신보로, 타이틀곡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와 수록곡 ‘오늘은 좀 그래’까지 2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색적인 제목의 타이틀곡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는 우디 특유의 독특한 보이스 톤으로 가득 채워진 힙합 베이스 트랙으로, 우리가 오늘 당장 이별을 한다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무덤덤하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의 곡이다.

먹먹한 감정을 가진 기타 리프 위로 흐르는 묵직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이별을 앞에 둔 슬픔과 덤덤함 사이에서 무심히 던지는 우디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다.

두 번째 트랙 ‘오늘은 좀 그래’는 권태기를 겪는 연인의 솔직함을 담아낸 곡으로, 타이틀곡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의 프리퀄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힙합 베이스에 록 사운드가 섞여 한층 더 강렬해진 이 곡은 다양한 변화에 따라 온도가 바뀌는 우디의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2020년 인디안레이블의 첫 주자로 나선 우디의 새 싱글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인디안레이블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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