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최우식 “외형적 변화 위해 타투, 생각보다 오래 걸려”

입력 2020-01-3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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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이 ‘사냥의 시간’을 위해 타투를 했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작발표회에는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 참석했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캐스팅과 그들이 선보일 폭발적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사냥의 시간’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더욱 주목된다.

최우식은 친구들의 무모한 계획을 걱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돕는 의리 뿐인 반항아 ‘기훈’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이번 영화 때문에 타투를 그렸던 것 같다. 그거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엄청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막내인데 극 중에서 친구 역할이라 형들과 친구처럼 보여야 했다. 내가 노력한 것은 아니고 형님들이 잘 해주셔서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2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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