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영기 “‘미스터트롯’ 쉽지 않았다…제 역량은 여기까지인 듯”

[전문] 영기 “‘미스터트롯’ 쉽지 않았다…제 역량은 여기까지인 듯”

트로트 가수 영기가 ‘미스터트롯’ 참가 소감을 전했다.

영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량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며 탈락 심경을 밝혔다.

‘미스터트롯’에 참가에 대해서는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았고 제 한계에도 도전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참 쉽지가 않았다. 극도의 긴장이 연속된 시간들이였기에 모든 참가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이라는 도전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저는 여전히 저한테 어울리는 모습으로 열심히 달려보겠다. ‘아쉽다’라는 말보다는 ‘수고했다’라는 한 마디가 더 힘이 될 것 같다”며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영기는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로 ‘한잔해’로 사랑받았다. TV조선 ‘내일을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 출연,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나태주와 ‘1:1 데스매치’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이하 영기 글 전문

먼저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량은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았고 제 한계에도 도전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쉽지가 않았어요. 극도의 긴장이 연속된 시간들이였기에 모든 참가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걸 느끼고 많은 분들을 알게 된 너무나 감사한 시간들이였습니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많은 신경써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신 제작진 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미스터트롯이라는 제 도전은 끝이났지만 앞으로 저는 여전히 저한테 어울리는 모습으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아쉽다’라는 말보다는 ‘수고했다’라는 한마디가 더 힘이 될 것 같아요.

곧 신곡 나와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용!!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