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한국말’ 김태형 국장 “미녀 4인방 통해 K랭귀지 수출하고파”

입력 2020-02-05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맨땅에 한국말’ 김태형 국장 “미녀 4인방 통해 K랭귀지 수출하고파”

‘맨땅에 한국말’ 김태형 국장이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플러스 새 예능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휘재, 정세운, 나탈리아 카바잘, 페이스 랜드만, 뷔락 코럭냐이, 다이애나 햄드, 김태형 국장이 참석했다.

‘맨땅에 한국말’은 해외 미인대회 출신 미녀 4인방이 한국에 와서 한글, 문화, 언어 등을 배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 나탈리, 페이스, 뷔락, 다이애나는 각각 2018 미스 유니버스 코스타리카, 2017 미스 뷰티 어스 네덜란드, 2017 미스 월드 헝가리, 2019 미스 유니버스 이집트 출신이다. ‘맨땅에 한국말’은 대한민국의 숨은 매력과 그곳에서의 생존을 위해 한글을 배우는 미녀 4인방의 모습을 선보인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태형 국장은 기획 의도에 대해 “K팝 K푸드에 이은 다음 트랜드는 K랭귀지가 아닐까 싶다. 문화 체험과 비슷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래서 방송의 포커스를 K랭귀지에 뒀다. K랭귀지를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미인 대회 입상자’라는 소재를 프로그램에 접목시킨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인 대회 입상자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일 수도 있다. 미의 대사 이런 말을 많이 쓴다. 학생들을 ‘말의 대사’라는 느낌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을 한국말과 한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분으로 모셨다. 학생들이 매니저 없이 메일로만 소통해 한국에 왔다. 저희 입장에서는 말과 문화를 배워서 돌아가 방송에서 사용 말과 글에 대한 수출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플러스 새 예능 ‘맨땅에 한국말’은 2월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