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마르판증후군 예방 수술 받아, 현재는 건강”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질환인 마르판증후군을 언급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당신 이것 때문에 못 살아’라는 주제로 한기범-안미애 부부 ,함익병-강미현 부부, 권난섭 장모, 오정태, 백아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한기범 아내 안미애는 “남편이 말랐고 국민 약골이라고 하고 마르판증후군 때문에 심장 수술을 한 것 때문에 날 보면 안쓰러워 하시면서 건강하냐고 물어보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말도 하루 이틀이다. 몇 십 년을 들으니까 내 마음이 안 좋아서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린다. (남편은) 건강하다”며 “예방적 차원의 수술을 받았다. 투병하거나 하지 않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농구도 8쿼터까지 늘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기범은 지난해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유전병인 마르판증후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1980년에 돌아가셨다. 병명은 마르판증후군이었다. 유전병이었고 동생도 2000년에 아버지처럼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