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복귀 수순…JYP “많이 안정된 상태” [공식입장]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7월 건강 이상으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 트와이스 월드투어에 함께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한 미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후 선택적으로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미나는 9월 발표한 미니 8집 ‘Feel Special’의 뮤직비디오에는 참여했지만 활동은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다 10월 열린 데뷔 4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미나는 “원스에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고 멤버들은 미나를 안아주며 뭉클함을 안겼다.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미나는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멧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에 참여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Feel Special’ 무대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무대에서 9인 완전체로 ‘Feel Special’을 선보인 건 처음.

이와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동아닷컴에 “미나가 많이 안정됐다. 앞으로도 본인 상태를 잘 살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3월 3일과 4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열고 2회 공연을 펼친다. 3월 7일과 8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연다. 미나가 함께할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