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故김환성 추모…NRG 노유민·천명훈 “누구보다 그립다”

입력 2020-02-13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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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故김환성 추모…NRG 노유민·천명훈 “누구보다 그립다”

NRG 천명훈, 노유민이 고(故) 김환성을 추모했다.

김환성은 1996년 댄스그룹 깨비깨비의 멤버로 데뷔, 이듬해 NRG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나 2000년 고열과 호흡 곤란을 호소해 감기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였다. 김환성의 사인은 원인 불명의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활동을 하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정확한 사실은 확인 되지 않았다.

이후 NRG 멤버들과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김환성을 추억했다. 노유민, 이성진, 천명훈은 2018년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를 통해 김환성의 납골당을 찾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납골당에는 많은 팬들의 선물이 수북이 쌓여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노유민은 매년 6월 15일 김환성의 기일마다 SNS에 글을 올려 팬들과 그를 기렸다. 지난에는 “6월15일은 NRG 멤버 김환성의 기일이다. 매년 하늘에 있는 환성이를 위해 찾아와 주시고 기억해주시는 천재일우 팬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환성아”라는 글을 올려 김환성을 추억했다.

천명훈은 김환성의 생일 하루 앞둔 오늘(13일) 김환성을 추모하는 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리다 그립다 보고파 가고파’의 일부를 공개했다. 천명훈은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곡”이라며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사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 누구보다도 환성이를 그리워했다. 환성아 네가 가끔 보고 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있는 너를 더 이상 깨우지 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라며 김환성을 기렸다.

같은 날 노유민도 “저에게 2월 14일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N.R.G 멤버 김성환의 생일로 기억된다”며 “환성이의 생일과 기일 날이 다가올 때마다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추모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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