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남진 “세계 누비는 방탄소년단, 꿈에도 생각 못한 일”

가수 남진이 후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남진은 4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 SBS NOW를 통해 생중계된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제작발표회에서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데 꿈에나 생각해본 일이냐”고 감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에 대해 “가사는 우리말이지만 리듬은 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라며 “춤도 잘 추지 않나. 미국사람 못지않게 잘 추니까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진은 “우리 프로그램도 세계적으로 나가려면 멜로디는 트로트 스타일이어도 리듬은 완전히 세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리듬이어야 한다. 아니면 절대 안 된다”며 “‘아모르파티’처럼 트로트 멜로디지만 리듬이 신나는 노래를 연구해야 한다. 세계적인 리듬을 따라 멋진 가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과 더불어 붐과 정용화가 출연한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후속으로 오늘(4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