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사과 “자가격리 위반 깊이 반성”…국립발레단 징계 예정

입력 2020-03-0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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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사과 “자가격리 위반 깊이 반성”…국립발레단 징계 예정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가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에서 특강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재우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학원 특강'과 관련된 모든 논란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점 충분히 숙지하고 자숙하며 깊이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는 글을 적었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늘자 같은 달 24일~3월1일까지 전직원과 단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그러나 이재우는 이 지침을 어기고 2월22일과 29일 특강에 나섰다.

국립발레단 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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