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 배해선, 시청자 마음 울린 공감 대사…안방극장 울림 선사

입력 2020-04-0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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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배해선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에서 종가댁 며느리 귀신 성미자 역으로 분한 배우 배해선이 자연스러운 연기와 대사 전달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성미자는 다시 사람이 된 유리(김태희 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을 묻는 정귀순(반효정 분)에게 “아들한테 말 좀 전해달라 할까 했다가 괜히 또 다 잊고 사는데 생각나게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라는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젊은이들을 향해 “있을 때 잘해”라며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딸을 지켜보기 위해 이승에 남은 귀신 정귀순(반효정 분)을 떠올리며 차분한 어조로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 그런게 어딨어? 시간이 지나도 괴로운 거지. 원래 세월이 지나고 세상을 알면 알수록 더 아픈 거야”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울렸다.

또 귀신이 되어 딸의 결혼식에 간 귀신 김판석(이대연 분)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한 성미자는 하객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사람이 바르게 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네. 내 인생이기도 하지만 내 부모의 인생이기도 하잖아”라는 대사로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이처럼 배해선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사를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tvN ‘하이바이,마마!’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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