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서 문광 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은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다. 이유는 뮤지컬 ‘빨래’ 때문이다.

8일 뮤지컬 ‘빨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대망의 마지막 라인업은 뮤지컬 ‘빨래’”라고 알리며 방구석 콘서트 속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뮤지컬 ‘빨래’에서 주인 할매 역으로 공연 중인 이정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tvN ‘방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서 활약 중인 배우 정문성이 주인공 ‘솔롱고’로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눈물·감동을 그려낸 작품으로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려 매년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배우 이정은은 2008년 ‘빨래’ 3차 프로덕션부터 약 4년간 주인할매와 여직원으로 활약을 펼쳐 2008년에는 창작뮤지컬 ‘빨래‘로 제1회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작년에는 배우 이규형과 같이 ‘빨래’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이정은이 나오는 ‘놀면 뭐하니?’는 4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