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신예은×김동준, JTBC ‘경우의 수’ 주연 캐스팅 [공식]

입력 2020-04-09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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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가 배우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20대 청춘의 달콤한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눈호강’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차례대로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쌍방삽질 관계전복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성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감성적 필력으로 2017 JTBC 극본 공모에 당선한 조승희 작가가 집필에 나서 기대를 더한다.

지난해 ‘열여덟의 순간’에서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내 호평을 받은 옹성우가 20대의 로맨스를 그린 ‘경우의 수’로 컴백한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이수’는 능력도 외모도 출중한 사진작가로 사랑 앞에 이기적인 남자다. 자기만족, 자기 확신이 충만한 자기애의 화신이기도 한 인물. 평온했던 이수의 삶에 경우연(신예은 분)이 끼어들면서 그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기자로서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옹성우는 ‘이수’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옹성우는 “올해도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매우 떨리고 설렌다. 청춘의 색이 가득한 드라마 ‘경우의 수’, 그 속의 이수와 우연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발전된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눈부시게 빛나는 청춘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할 옹성우의 첫 ‘로코’ 도전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주목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예은은 ‘경우연’ 역을 맡았다. 경우연은 짝사랑이라는 저주에 걸린 ‘연알못’(연애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10년 동안 친구 이수(옹성우 분)를 좋아한 인물. 잘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단박에 캘리그라피스트로 전향할 만큼, 한번 꽂힌 것에 온전히 몰두하는 타입이다.

자기 주관이 너무나 뚜렷한 나머지 마음마저도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지 어언 10년. 짝사랑을 잊지 못해 인스턴트 연애만 반복하던 경우연 앞에 다시 나타난 이수와 새롭게 등장한 온준수(김동준 분)는 그의 마음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청량미 넘치는 매력의 신예은은 경우연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 신예은은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정말 감사하다. 따뜻한 날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많은 분들이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청춘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신예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재다능한 매력의 김동준은 경우연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온준수’로 분한다. 은유출판 대표인 온준수는 재력, 학벌, 외모, 인성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다 가진 남자’다. 아픈 첫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마음을 닫았던 그는 자신과 닮은 특별한 여자 경우연을 만나면서 멈췄던 심장이 다시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처음엔 우연이었으나, 곧 운명이 되어버린 사랑을 쟁취하고자 과감하게 직진하는 그의 모습은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

김동준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또 다른 ‘온준수’라는 인물에게 설렘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만큼 온화하고 부드러운 직진남 ‘온준수’의 성장과 감정을 잘 그려내고 싶다”라는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보좌관’, ‘빛나라 은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동준의 변신도 ‘경우의 수’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사진제공=판타지오,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메이저나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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